체육대학 시절, 종종 선배들이 전날 술을 잔뜩 마신 뒤
다음 날 운동장을 달리며 땀을 빼야 술이 깬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와 비슷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술을 마신 다음 날, 숙취를 떨쳐내기 위해 가벼운 조깅부터 하프런 등 땀나는 운동을 하려는 시도 말이죠.
그런데 정말 숙취 상태에서 달리면 술이 잘 깰까요?
혹은 더 위험해지는 것은 아닐까요?
특히 장시간 러닝은 전신 지구력, 에너지 대사, 체온 조절이 동시에 요구되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술을 깨기 위한 달리기인 해장런을 하면 몸에 어떤 반응이 나타나는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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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상태에서 달리기, 몸의 반응은?
항목 | 설명 | 달리기에 미치는 영향 |
수분 부족 | 알코올의 이뇨 작용으로 탈수 상태 유발 | 체온 조절 기능 저하, 심박 금증, 현기증 |
저혈당 | 간에서 글리코겐 저장 및 분해 저하 | 에너지 급격히 고갈, 무기력 |
심혈관계 부담 | 숙취 시 교감신경 항진, 심장 부담 증가 | 안정 시 보다 높은 심박수, 부정맥 가능성 |
반사신경 둔화 | 알코올 잔류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 | 사고 위험 증가 |
술깨기 위한 러닝 시 몸의 신호
- 초반엔 괜찮은 것 같다가도 30분 이후부터 급격한 피로감
- 심박수 평소보다 15~20bpm 정도 높게 유지
- 체온 과상승(땀은 덜 나고 열은 쌓임)
- 갈증, 두통, 근육통이 평소보다 강하게 나타남
특히 여름철에는 열사병이나 탈수 쇼크로 이어질 위험성 증가
숙취 상태에서 장시간 달리기 해도 될까?
전문가의 권고는 명확합니다.
해장런이라는 것은 없으며,
음주 후 24시간 이내에는 장시간 유산소성 고강도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가능한 대안
상태 | 권장 행동 |
가벼운 음주 | 달리기 대신 빠른 걷기 또는 20분 이하의 가벼운 조깅 |
과음 후 숙취 | 휴식 우선, 걷기와 수분 보충 중심의 활동 |
음주 후 12시간 이내 | 운동 금지 권장, 간 해독과 회복이 우선 |
전날 술을 마셨을 때 가이드라인
- 공복 러닝은 절대 금지: 바나나, 오트밀 등 소량의 탄수화물 섭취 필요
- 운동 전후 수분 섭취는 평소보다 150% 이상 확보
- 컨디션에 따라 목표 페이스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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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라는 운동은 건강에 정말 좋은 운동이 맞습니다.
하지만 운동 강도에 따라서, 음주량에 따라서는
달리기가 몸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고 뛰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이렇게 해장런에 관한 블로그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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