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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기록, 논문 리뷰

엉덩이 옆 통증, 둔부 건병증에 대한 최신 연구(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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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고관절 건병증에 관한 최신 연구와 치료 방법에 대해 다뤄보려 합니다. Alison Grimaldi와 동료들이 진행한 연구는 고관절 건병증, 특히 둔부와 근위 햄스트링 건병증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치료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고관절 건병증은 많은 이들에게 통증과 불편함을 초래하며,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둔부 건병증과 근위 햄스트링 건병증 중 둔부 건병증(Gluteal Tendinopathy) 위주로 리뷰해 보겠습니다. 

 


목 차


 

서론

건병증(tendinopathy)은 기계적 하중과 관련된 지속적인 통증과 기능 장애를 의미합니다. 네덜란드와 덴마크의 연구에 따르면, 하체 건병증의 유병률은 환자 100명 중 약 2명이며, 나이가 많고 여성일수록 그 비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둔부 건병증(GT)은 가장 흔한 하체 건병증으로, 중년 여성의 최대 23.5%가 영향을 받습니다. 이 질환은 수면과 신체 기능에 심각한 방해를 주며, 장애 수준과 삶의 질은 말기 고관절 골관절염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GT는 종종 '대전자 점액낭염'으로 잘못 진단되어 비효율적인 치료로 이어집니다. '점액낭염'이라는 용어는 염증을 암시하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휴식, 전기 치료,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및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로 치료됩니다. 그러나 둔부 건병증에서 염증 세포는 거의 발견되지 않습니다. 현재 GT의 주요 병리는 비염증성 부착부 건병증으로 이해되고 있으며, 많은 임상의가 여전히 염증을 목표로 하여 비효율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전자 통증 증후군(Greater Trochanteric Pain Syndrome, GTPS)은 대전자에서 발생하는 모든 연조직 병리를 포괄하는 용어로 사용되지만, 문헌에서 정의가 다양하고 치료 방향이 불명확합니다. 여기서는 '둔부 건병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보다 적극적인 치료 접근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근위 햄스트링 건병증(Proximal hamstring tendinopathy, PHT)도 흔하게 발생하며, GT와 동시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덜 활동적인 개인과 주로 폐경기 전후의 여성, 그리고 달리기 스포츠에 참여하는 운동선수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PHT의 주요 병리는 근위 햄스트링건의 부착부 건병증으로, 주로 반막근에 해당합니다. 이 통증은 장시간 앉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운동 성능에도 영향을 미치며, 직업적 및 사회적 측면에서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PHT는 엉덩이 부위의 복잡한 해부학, 다른 구조에서의 방사통, 그리고 이 부상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종종 잘못 진단될 수 있습니다.


엉덩이 옆 통증, 둔부 건병증에 대한 최신 연구(2024)

고관절 건병증 발생 요인

1. 병인론의 복합성

건병증은 여러 요인의 복합적 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이론이 존재하며(Millar et al.(2021), 콜라겐 섬유의 비정상적인 배열, 글리코사미노글리칸의 축적, 세포외 기질의 불균형, 미세혈관의 증가 및 신경 재생 등이 힘줄의 건강함을 저하시킵니다.

2. 기계적, 자세 요인

과도한 사용, 활동 강도의 급격한 증가, 회복 부족, 반복적인 움직임, 불량한 인체공학적 환경 등이 건병증의 발생에 기여합니다. 고관절의 위치와 뼈의 형태는 힘줄에 가해지는 하중에 영향을 미치며, 다리꼬기 같은 고관절 모음 위치에서 ITB 압력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시간 앉아 있을 때와 같이 고관절 굴곡 시 반막양근 힘줄은 좌골(Ischium)에 의해 압박될 수 있습니다.

3. 기타 요인

나이, 성별, 호르몬 상태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며, 폐경 후 여성에서 높은 유병률이 관찰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힘줄 대사 속도가 느려지고 재생 능력이 저하됩니다.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등의 대사적 위험 요인도 건병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정 약물(예: 플루오로퀴놀론, 스타틴,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등)은 힘줄 조직에 병리학적 변화를 일으켜 건병증 및 힘줄 파열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은 고관절 건병증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이해하는 것이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Current and future advances in practice: tendinopathies of the hip

대둔근 건병증 평가

엉덩이 옆 통증을 겪는 환자를 평가할 때는 진단을 내리고, 다른 가능성을 배제하며, 원인 요인과 개입 목표를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엉덩이 옆 통증의 감별 진단

측면 고관절 통증과 관련된 주요 질환으로는 대둔근 건병증(GT), 고관절 골관절염, 그리고 요추 방사통이 있습니다. 환자와의 인터뷰는 감별 진단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이후 신체검사를 진행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진단이 불확실하거나 환자가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이미징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엉덩이 옆 통증 환자의 주요 특징

GT를 구별하는 데 유용한 요소로는 통증의 위치, 증상의 변화, 그리고 고관절 골관절염이나 요추 관련 통증을 나타내는 다른 증상의 부재가 있습니다. 피부 분포에 따른 통증과 감각 이상은 방사통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요추에서 오는 체성 방사는 측면 고관절 부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GT는 대퇴골 대전자의 통증과 압통으로 특징지어지며, 때때로 허벅지 옆과 다리까지 통증이 방사되어 수면에 방해가 되고, 외발서기 시 통증으로 인해 기능적인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단순히 걸을 때뿐만 아니라 계단을 오르거나 옷을 갈아입을 때도 엉덩이 옆 통증을 호소할 수 있으므로, 모든 기여 요인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포괄적인 평가가 중요합니다.


대둔근 건병증(GT) 진단 검사 방법

Current and future advances in practice: tendinopathies of the hip

  1. 촉진 검사: 대퇴골 대전자를 눌러 통증 여부를 확인합니다.
  2. 외전근 저항 검사: 고관절 외전근에 저항을 주어 등척성 저항을 유도하여 통증을 확인합니다.
  3. 메타 분석 결과:
    • 대퇴골 대전자의 촉진 검사만으로는 GT 진단이 충분하지 않음.
    • 촉진과 외전근 저항 검사를 결합하면 GT 진단의 양성 및 음성 확률이 유의미하게 증가함.
  4. 30초 한 다리 서기 검사: 이 테스트에서 양성이면 둔근 건병증일 가능성이 매우 높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GT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둔근 건병증(GT) 관련 정보

영상 검사 역할

  • 임상 검사: 대둔근 건병증(GT)의 진단에는 일반적으로 임상 검사가 충분하며,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 영상 검사를 적용합니다.
  • MRI: 대둔근 힘줄과 주변 연조직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는 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겨집니다. 
  • 초음파: 정확도(72% vs 65.2%)와 민감도(89.5% vs 64.7%)는 높지만, 특이도(16.7% vs 66.7%)는 낮습니다. 사용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통증이 있는 부위를 집중해 볼 수 있습니다.
  • 영상 이상: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서도 자주 발견되므로, 영상 결과와 임상 소견을 일치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기타 임상 특징

  • 근육 크기 및 기능 저하: GT 환자는 양쪽 고관절 외전근의 약화를 보이며, 이는 단측 증상에서도 나타납니다.
  • 근육 위축 및 지방 침윤: 근육 위축과 지방세포 이외의 세포에 지방이 침윤하는 지방침윤( fatty infiltration)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근전도 연구: 미세 전극 근전도 연구에서 보행 시 고관절 외전근 힘줄에 상당히 높은 부하를 초래하는 보행 특성으로 변화함을 보였습니다.

심리적 요인

  • 통증 및 기능: 심리적 요인이 통증 수준, 장애 및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심리적 고통: 통증이 심하고 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심리적 고통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부 환자는 심리학적인 중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통증 상태: 여러 통증 상태를 가진 환자는 더 큰 고통을 느끼기에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둔근 건병증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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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기 관리의 중요성

GT의 조기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통증 완화를 위해 사용하는 수동적 개입(예: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 CSI)은 즉각적인 효과를 줄 수 있지만, 조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후 치료의 효과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무작위 임상 시험에서는 자세 교정과 운동이 CSI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2. 교육 및 운동 접근법

GT 환자에게 제공되는 교육은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고 특정 부하를 다루는 전략을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주요 목표는 잠을 잘 때, 서 있을 때, 앉아 있을 때 고관절에서 내전이 발생되는 것을 줄이는 것입니다.

3. 점진적 과부하 전략

점진적 과부하 전략은 신체에 가해지는 하중을 점진적으로 증가시키고 힘줄을 압박하는 자세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4. 운동 요법

운동 요법은 감독 하에 진행되는 운동과 자택 프로그램을 포함하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운동이 포함됩니다:

  • 등척성 고관절 벌림 운동
  • 대퇴골과 골반을 통제하는 운동
  • 느리고 무겁게하는 고관절 외전 운동
  • 하지 사슬 컨디셔닝

5. 시험 결과

교육 및 운동 그룹은 CSI 및 W&S 그룹에 비해 성공률이 유의미하게 높았습니다. 단기(8주) 및 장기(52주) 모두에서 교육과 운동 그룹이 더 나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CSI는 단기적으로 W&S 보다 우수했지만, 52주 후에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교육과 운동은 통증 강도를 단기적으로 가장 많이 감소시켰으며, 장기적으로는 통증의 일관성과 삶의 질 개선이 더 우수했습니다.

Current and future advances in practice: tendinopathies of the hip


그럼 이렇게 엉덩이 옆 통증, 둔부 건병증에 대한 최신 연구(2024)에 대한 포스팅을 마칠 텐데요, 다음 포스팅에Current and future advances in practice: tendinopathies of the hip의 연구의 나머지인 근위 햄스트링 건병증(Proximal hamstring tendinopathy, PHT)에 대한 글을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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