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운동과 근골격계

건강운동관리사, 건운사 실기 구술 시험 합격 후기

728x90

2020 건운사 실기 구술시험은 

12월에 결과가 나왔어요. 

 

오전 9시에 결과가 나온다고 하지만 

대부분 약간 늦게 설문조사 페이지가 뜬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오전 9시에 맞춰서 들어갔는데 

안 나와서 떨어진건 아닌가 당황했었어요ㅠ.ㅠ

 

그런데 다행히 9시5분에 설문조사 페이지가 떴고 

결과는 합격..!

건강운동관리사, 건운사 실기 구술 시험 합격 후기

보통 건강운동관리사 시험은 

필기 시험이 어려우면 

실기 구술 시험이 상대적으로 쉽게 나온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저도 2020 건운사 실기 시험에서 

무난하게 대답하고 나올 수 있었어요.

 

시험은 오전과 오후 조로 나눠져서 진행되었습니다. 

 

극악의 필기 시험 합격률을 자랑했던 

2018년에는 합격자 수가 너무 적어서 

1개의 조로만 시험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2020년의 경우에는 

코로나로 인해 3개 조로 나눠져서 시행되었습니다. 

 

저는 2조에 해당 되었구요. 

 

건운사의 경우 기출문제를 보면 

오전 조의 시험문제를 보면 

대략적인 문제의 난이도와 

어떤 문제가 나올지 유추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2019 건운사 실기 구술시험에서는 

오전 조에 SOAP에 관련한 문제가 나왔기 때문에 

오후 조에 해당 된 사람들은 HOPS를 예상할 수 있었고, 

오전 조에 스펄링 테스트가 나와서 

오후 조 사람들은 척추 관련 테스트가 

출제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었다고 해요! 

 

참고로 저는 기출문제에 손목 관련 테스트가 

나온적이 없어서 2020년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완전히 빗나가 버렸답니다 ㅋ.ㅋ


공부 방법 

 

저는 건운사 실기 구술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이전 합격자들의 합격 후기를 

많이 찾아봤었는데요, 

 

대부분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서 

정보를 공유하고 실전 처럼 공부를 많이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1주일에 1번 이상 모이는 스터디에 참여하였고,

추가적으로 오픈 카톡방을 찾아서 공부했습니다. 

 

제가 들어갔던 카톡방은 

매일매일 한 문제씩 만들어서 해답과 함께 

카톡방에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건강운동관리사, 건운사 실기 구술 시험 합격 후기

단톡방에 50명이 넘게 있어서 

하루에 50개의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퀄리티가 약간 떨어지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카톡방도 가입해서 공부했는데요, 

다른 곳에서는 

6개의 문제를 만들어서 PDF 파일로 제출하면 

다른 사람들의 PDF 파일을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건강운동관리사, 건운사 실기 구술 시험 합격 후기

스터디에서는 대체로 스페셜 테스트를 

주로 공부했습니다. 

 

총 인원은 6명이었는데,

아무래도 다들 학생이거나 생업이 있다 보니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 

4~5명 정도씩 만났던거 같아요. 

 


시험 분위기 

 

아무래도 코로나의 영향 때문인지 

고사장에 들어가기 전에 체온 측정과 

신분증을 확인한 후에 입실이 가능했어요. 

 

그리고 블루투스가 되는 모든 전자기기는 

제출해야 했습니다. 

 

입실 후에는 본인의 차례가 될 때까지 

공부를 해도 되고, 

화장실은 한번에 한 명만 갈 수 있었어요. 

참고로 화장실에 들어가기 전에 

금속탐지기 같은거로 검사를 하시더라고요.

 

시험 순서는 처음에 건운사를 접수할 때의 순서로 

번호를 부여받아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 100번에서 200번의 수험생 중 

174번이라 2시간 정도 대기했네요.

 

본인 차례가 되면 

아래층으로 이동하고 

총 3개의 교실을 이동하면서 

2문제씩 답변하면 되었었어요.

 

시험실에 입장하면 

정면에 채점해주시는 교수님(?) 세분이 앉아계시고 

보조요원 한 명과 카메라가 저를 찍고 있습니다..왕 부담..

 

마지막 3번째 운동손상 평가 및 재활 시험실에서는 

피험자도 추가되어서 총 5명이 시험 교실에 계셨고, 

베드도 있었습니다. 

이때 저는 오베르 테스트가 나왔어요. 

 

2020년 건운사 실기는 

많은 분들이 코로나로 인해 

비접촉 테스트를 예상했지만 

그런 건 하나도 안 나오고 

모두 라텍스 장갑을 끼고 진행했네요ㅋ.ㅋ

 


저는 2020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일을 쉬고 있었어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지만 

 

생업에 종사하시면서 

준비하셨던 분들 정말 대단하신 거 같습니다. 

 

건운사 실기 구술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