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주기에 따라 달라지는 인바디 수치, 여자 체성분 정확하게 측정하려면?
다이어트나 체형 관리를 위해 인바디 측정을 주기적으로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꾸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체지방이 증가하거나 체수분이 갑자기 높게 나오는 경우, 생활습관 변화 외에 생리주기와 관련된 호르몬 변화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체성분은 생리주기에 따라 일시적으로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인바디 결과를 원한다면 생리 주기를 고려한 측정이 필요합니다.
생리 전(황체기): 수분 저류로 인해 수치 왜곡 가능성
생리 전 약 1주일은 ‘황체기’로,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상승하면서 체내 수분 저류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실제 지방량 변화가 없더라도 체중, 체지방률, 체수분 수치가 전반적으로 높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해당 시기의 인바디 결과는 신체 상태를 정확히 반영하기 어렵기 때문에, 변화 추이를 판단하는 용도로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생리 중: 측정보다는 회복과 휴식이 우선
생리 중에는 출혈과 함께 일시적인 체내 수분 감소가 발생할 수 있으나, 컨디션 저하, 식욕 변화, 활동량 감소 등으로 인해 인바디 수치가 불안정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측정은 결과 신뢰도가 낮기 때문에 회복에 집중하고, 측정은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 직후(난포기): 인바디 측정에 가장 적합한 시기
생리가 끝난 직후부터 배란기 전까지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신체 컨디션이 가장 양호한 시기입니다.
수분 밸런스가 안정되고 근육량 및 체지방률이 비교적 정확하게 반영되기 때문에, 인바디 측정을 원한다면 이 시기, 생리 종료 후 3~7일 사이 공복 상태에서 측정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배란기 이후: 수분 저류 재개 가능
배란기 이후 다시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하면서 수분 저류가 시작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체중이나 체지방률이 일시적으로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생리 전과 마찬가지로 호르몬에 의한 일시적인 변화이므로, 측정 결과를 지나치게 민감하게 받아들이기보다는 패턴의 일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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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체성분 측정 시 고려할 사항
여성의 체성분은 생리주기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인바디 측정을 위해서는
- 항상 동일한 조건에서
- 생리 직후 일정 시기에
- 공복 상태로 측정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러한 측정 습관을 유지하면, 변화의 원인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운동 계획이나 식이 전략 수립에도 훨씬 효과적인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체성분 관리를 원하신다면, 생리주기를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측정 결과를 숫자 하나에 집착하기보다는 전체 흐름과 경향성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